신안 여객선 좌초…탑승자 267명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11/20 08:26:24 최종수정 2025/11/20 08:46:24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목포해경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해경부두에서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들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2025.11.19.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진 이영주 변재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에 탑승했던 267명이 사고 3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승선해 있는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바위 위에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급파,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임산부, 노약자, 부상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총 6차례로 나눠 구조 함정에 태운 뒤 목포 해경전용부두까지 이송했다. 배에 타고 있던 267명은 사고 접수 3시간10분여 만인 오후 11시27분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까지 임신부와 허리 환자 등 27명이 부상자로 잠정 분류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구조 뒤 목포해경 전용 부두로 차례로 옮겨진 승객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임시 숙소 등지에서 휴식하고 있다. 다만 여객선 예인 등에 필요한 선원 20여명은 해경과 함께 선내에 남아있다.

사고가 난 여객선은 항로를 이탈, 무인도인 '족도'에 뱃머리가 얹혀진 채 15도 이상 기울었다. 사고 지점은 장산도와 족도 등 여러 무인도 사이 좁은 해역이다. 남쪽에는 족도를 포함, 작은 바위섬과 암초(여)가 다수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일단 선장과 기관사 등을 통해 사고 직전 운항 과정과 좌초까지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다. 항법시스템 이상, 항로 이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적으로 검증한다.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19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해경부두에서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들이 무사 구조돼 부두로 이동하고 있다. 2025.11.19. leeyj2578@newsis.com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목포해경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해경부두에서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들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2025.11.19. leeyj2578@newsis.com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목포해경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해경부두에서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들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2025.11.19.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저녁 8시 16분 경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승객 260여명이 탑승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호가 돌섬 충돌로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목포해경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시 해경부두에서 좌초됐던 퀸제누비아2호 승객들을 구조해 옮기고 있다. 2025.11.19.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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