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청년인구 316명 증가, 맞춤형 정책·산단 개발 효과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올해 3분기에도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순유입 인구 1위를 차지하며, 분기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에 따르면, 김제시는 3분기 387명의 순유입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1·2·3분기 순유입 합계는 164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층 유입이 두드러져,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청년인구 316명이 김제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 유입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산업단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일자리 창출, 디지털시민증 활용 생활인구 정책 등 다각적 정책 추진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3분기 연속 전북 순유입 1위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특히 청년인구 증가가 김제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는 변화인 만큼, 정주환경과 일자리 기반을 강화해 인구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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