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은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이뤄진 최종 심의위원회를 통해 4개 부문에서 모두 18명의 수상자를 뽑았다고 19일 밝혔다.
부모를 공경하며 효를 실천해 온 청소년을 격려하는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은 ▲대상 김재우(24·한성대 3학년)▲본상 김지후(15·석동중 3학년), 이한웅(18·부산관광고 3학년) ▲특별상 박유니티(12·남북사랑학교 6학년), 송영광(15·지구촌고 1학년), 심성현(17·경민IT고 2학년) 군이 선정됐다.
여학생 부문은 ▲대상 이지원(23·가천대 4학년)▲본상 전지효(11·서울세명초 5학년), 최서연(21·충남대 2학년) ▲특별상 박지예(21·경인교대 3학년), 정해원(17·부산문화여고 1학년) 양이다.
외국에서 가족을 돌본 효부를 격려하는 ‘다문화효부상’은 ▲대상 윤지수(35·전북 김제·필리핀 출생) ▲본상 배주현(41·부산·중국 출생), 정은경(41·부산·베트남 출생) 씨가 받는다.
다문화 가정을 도운 단체를 격려하는 ‘다문화도우미상’은 ▲대상 꿈쟁이지역아동센터(인천) ▲특별상 글로벌미션센터(경기 안산)가 선정됐다.
효행 교육을 장려하는 ‘효행교육상’은 ▲대상 벤자민인성영재학교(충남 천안) ▲특별상 안미림 교사(신명여고)가 수상한다.
재단은 심의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올해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 특별상 수상자를 한 명 더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억100만원 규모의 장학금과 상패가 전달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가천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제공되며, 가천대길병원 입원 진료비 평생 감액 혜택도 주어진다.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교육 기자재도 별도로 지원한다.
시상식은 27일 인천 연수구 가천교육관 ‘가천재’에서 열린다. 가천재는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최기영 대목장 등 장인들과 함께 지은 전통 한옥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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