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교육부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A등급

기사등록 2025/11/19 09:54:12

여성교원 비율·의사결정 참여 확대 성과…평등한 대학문화 조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국·공립대를 대상으로 여성 교원 비율 제고, 의사결정기구 내 성별 다양성,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추진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신임 교수 성별 다양성 ▲전임 교원 성별 구성 ▲의사결정기구 성별 다양성 ▲양성평등 문화 구현 노력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군산대는 일반대학Ⅱ 그룹(국가중심대학 15개교) 가운데 상위 4개 대학에 포함돼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군산대는 현재 양성평등조치계획 8단계(2025~2027년)를 수립해 운영 중이다. 여성 교직원 임용 비율 확대와 주요 의사결정기구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와 양성평등 전담기구 운영 확대로 '건전하고 평등한 대학 문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지난 2005년 양성평등조치계획 사업 초기부터 여러 차례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왔다"며 "앞으로도 여학생·여교원 역량 강화, 직장 내 평가·보상 체계 개선, 승진 장벽 해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성평등 대학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