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계획단을 꾸려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시는 저성장·인구 감소·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도시 여건 대응을 위해 '2040 당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 계획에 시는 시민 의견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주민계획단을 꾸리기로 하고 지난 14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공청회나 열람 공고 등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으나 이런 방식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주민계획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주민계획단은 향후 3주간 워크숍을 통해 시 자원과 특성을 분석하고 부문별 발전 목표와 추진 전략을 함께 모색해 실질적인 도시 비전을 도출할 예정이다.

오성환 시장은 "주민계획단은 당진의 오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생활의 전문가이자, 시민의 시선으로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주체"라며 "시민 주도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이 우리 시의 공간을 바꾸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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