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수성구의원 "시니어클럽 직원 처우 개선해야"

기사등록 2025/11/18 15:26:56
[대구=뉴시스] 정대현 수성구의원. (사진 =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은 18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성시니어클럽 직원들의 휴게공간 부족과 낮은 보수 수준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수성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사회 활동을 제공하는 기관이지만 이를 운영·관리하는 직원들은 휴식 공간조차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게실은 마련됐지만 활용이 어렵고 도시락을 가져온 직원들이 지하 창고에서 식사하거나 휴식 시간에 창고를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보수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시급이 1만540원이지만 이를 관리·지원하는 담당자의 시급은 최저시급 수준인 1만30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대현 의원은 "남구에서는 시니어클럽 담당 직원들에게 매월 식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수성구도 사각지대에 놓인 담당자들을 위해 휴게공간 마련과 식비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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