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남서울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가 국내 최고 권위의 제60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총 53명의 수상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방부장관상 1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2팀, 대한상공회의소장상 1팀 등 주요 부문을 대거 휩쓰는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전람회에는 총 6611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남서울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다수의 작품이 주요 상에 이름을 올리며 디자인 교육 분야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고예도·이한비 학생 팀의 국방부장관상 수상작 '트럼프 카드로 만나는 독립운동가'는 이번 전람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트럼프 카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Trump'가 'Triumph(승리)'에서 유래한 의미를 활용해 독립운동 정신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놀이를 매개로 역사적 기억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방식이 주목받았다.
이미정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단순한 아이디어 구현을 넘어, 실제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수업 과정에서 기획·리서치·프로토타이핑 등 실무형 프로젝트를 반복 경험하며, 디자인이 사회적 가치 창출의 도구임을 체감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분야"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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