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엔비디아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결승 진출

기사등록 2025/11/17 09:15:22

엔비디아·중기부·창진원 공동주관 대회서 결승 5개사 선정

엔비디아 AI데이 서울서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등 발표

[서울=뉴시스] 베슬AI는 엔비디아 인셉션이 주최한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베슬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베슬AI는 엔비디아 인셉션이 주최한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엔비디아·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엔업(N&UP)' 프로그램 핵심 행사다. 국내 인공지능(AI)·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1차 라이브 피칭에는 15개 AI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실시간 청중 투표를 거쳐 베슬AI를 포함한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베슬AI는 오는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결승 피칭 세션에 참여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모델·AI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데이터센터, AI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인프라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슬AI의 핵심 플랫폼 '베슬(VESSL)'은 분산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환경에서 GPU·모델·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플랫폼이다.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님(NIM)과 네모(NeMo) 툴킷을 연동해 모델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효율을 높였다. 같은 서버에서 여러 모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평균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으며 GPU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시스템을 갖춰 기업이 규모에 맞게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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