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해란은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9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린 그랜트(스웨덴)가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랜트는 2023년 7월 데이나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에 이어 윤이나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1위, 전인지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전날 공동 15위에 오르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지만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순위가 밀렸다.
이번 대회 결과까지 포함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CME 글로브 레이스 상위 60명이 확정됐다.
한국에서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이미향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신인 윤이나는 63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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