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1세기 최고의 팝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로 미국 빌보드 차트 독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가 게재한 22일 자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스위프트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11만장의 판매량으로 지난 주에 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지켰다. 6주 연속 정상이다.

여기에 스위프트는 해당 차트 자신의 1위 기간을 총 92주(앨범 15장으로 세운 기록)로 늘렸다. 솔로 가수 최장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는 여전히 최상위권이다.
앞서 통산 비연속 2주 정상에 올랐던 이 음반은 이번 주엔 지난 주 2위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런의 '아임 더 프러블럼'과 자리를 맞바꿨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주까지 통산 14주 2위에 올랐다.

이 OST는 21주째 차트에 머물며 단 한번도 10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제 68회 그래미 아워즈' 후보 명단에서 주요곡인 '골든'이 제너럴 필즈(본상)인 '올해의 노래'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총 다섯 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차트 상승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연준이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1집 '노 레이블스: 파트 01(NO LABELS: PART 01)'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 10위로 데뷔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2023)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걸 비롯해 해당 차트 톱10에 앨범 7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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