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지난해 자산가액 상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13억4000만원으로 1년 새 9000만원 올랐다. 이들은 평균 2.3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주택소유 통계'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상위 10% 가구의 평균 자산가액은 13억4000만원, 평균 보유 주택 수는 2.3호였다. 반면 하위 10%는 평균 자산가액이 3000만원, 평균 보유 주택 수는 0.97호에 그쳤다.
주택 소유 가구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일반가구 2229.4만 가구 중 1268.4만 가구(56.9%)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무주택 가구는 961만 가구(43.1%)였다.
이 가운데 1주택 보유 가구는 938만 가구(74%), 2주택 이상 보유 가구는 330.4만 가구(26%)로 집계됐다.
일반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6.9%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지역별 주택 소유율은 울산(6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63.4%), 경남(63.3%) 순이었다. 반면 서울(48.1%)은 가장 낮았으며, 대전(53.1%), 제주(56.5%)가 뒤를 이었다.
가구주 성별은 남자(61.4%), 연령대는 70대(71%), 가구원수는 5인 이상(76.5%), 가구유형은 친족(72.2%)가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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