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3Q 영업익 671억 74.1%↑…"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기사등록 2025/11/14 18:39:01 최종수정 2025/11/14 19:02:25

3Q 매출 3868억원 전년비 3.7%↑

[서울=뉴시스] 롯데호텔앤리조트 CI.(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4일 호텔롯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3분기 매출 3868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74.1% 증가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입 지속세에 따라 호텔 사업부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올 3분기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 객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6% 늘었다.

해외 호텔은 세계 관광시장 회복세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11.3% 증가했다. 특히 다수 호텔 체인이 위치한 미주 지역에서 매출이 9.5% 늘었으며, 베트남 지역도 6.5%의 증가폭을 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리조트와 골프장은 수요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기 노력 중"이라며 "지난해 신규 오픈한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영업 안정화, 자사 온라인몰(E-shop) 상품 확대 등 사업 다각화 등의 요인으로 연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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