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3Q 영업익 183억 흑자전환 "개별관광객 증가·온라인 매출 활성화"

기사등록 2025/11/14 17:56:16

1·2분기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서울=뉴시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면세점이 올 3분기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1,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까지 3개 분기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텔롯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같은기간 매출액은 72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롯데면세점의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누적 매출액은 2조29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7.1%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보따리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속되는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개별관광객(FIT)의 방문이 늘어나고 온라인 매출이 신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면세점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 역시 약 8% 신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면세점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약 28% 증가했고, 해외점 매출은 약 8% 신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말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 효과가 맞물리면서 한중 교류 회복 분위기도 확산되자, 면세점을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FIT)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인프라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 강화와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통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롯데면세점은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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