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주말 회동…한미 관세협상 후속 회의

기사등록 2025/11/14 17:07:17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확정 후속…최태원·이재용 등 참석 전망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美日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주요 기업인들과 한미 관세 및 투자펀드 협상 결과를 놓고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주말 사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줄이는 대신 미국 조선업과 전략산업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한미 통상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가 확정된 데 따른 회의다.

민관 합동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관은 한미 관세협상의 주요 성과와 3500억 달러 대미투자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기업인들에게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장을 뛰어줬다"고 감사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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