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매출 2.9%↑로 '감속'… 1~10월 고정투자 1.7%↓ "낙폭 확대"
10월 도시 실업률 5.1%로 0.1%P 개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9% 늘어났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동망, 홍콩경제일보, 이재망(理財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증가율이 9월 6.5%에서 1.6% 포인트나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내수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액과 인터넷 온라인 판매 등을 합친 10월 사회소비 소매총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9% 증대했다. 증가율은 6월 3.0%에서 소폭 감속했다.
전체 소매 판매액 가운데 10%를 차지하는 음식점 매출은 3.8% 늘어났다.
공장 건설 등을 반영하는 1~10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다. 감소폭은 1~9월 0.5%에서 1.2% 포인트 확대했다.
국유기업이 혜택을 받는 인프라 투자가 0.1% 감소했다. 민간기업 투자는 0.2% 증가했다.
1~10월 부동산 개발투자는 14.7% 크게 위측했다. 신축주택 판매 면적이 6.8% 줄었다.
아파트 등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개발투자도 침체하고 있다.
10월 도시지역 실업률은 5.1%로 전월 5.2%에 비해 0.1% 포인트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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