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2년간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용천초등학교는 '학생 참여 중심 P·L·A·Y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성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일 대구용천초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29시간을 확보해 인문·인성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 역량을 기르는 수업 모델도 공개됐다.
대구용천초의 P·L·A·Y 프로젝트는 인지하기, 탐색하기, 해결하기, 삶 속 연계하기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며, 배운 인성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삶 속 연계하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과 연결해 인성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며 학급과 학교 공동체 안에서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아이들이 내면을 가꾸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성품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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