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은 영도지역 저출생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지난 9월 봉삼초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학부모 대상 찬반 설문에서 50% 이상이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통·폐합이 결정됐으며, 20일간의 행정예고와 부산시교육청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협약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은 봉삼초 학생들을 내년 3월 1일부터 중리초등학교로 배치해 변화된 학교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프로그램, 체험, 방과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 북부교육지원청, 제4회 아동·청소년 인권한마당 개최
부산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은 주례쌈지마을교육공동체와 15일 오후 1시부터 주례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제4회 아동·청소년 인권한마당'을 연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인권한마당'을 주제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중과 공감의 인권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에는 59분 밴드, Prime 등 주례지역 초·중학교 학생동아리 15개 팀이 참여해 무대를 선보이며, 체험 부스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운영하는 인권 체험(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 에코백 제작, 마음치유약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솜사탕, 떡볶이, 팝콘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가 될 예정이다.
◇ 부산교육연구정보원, 제미나이 활용 미래교육 세미나 개최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17일 부산대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School In a New Light'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구글 최신 AI 기술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수업 사례와 크롬북 기반 혁신 교육 환경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술 설명 대신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AI 교육도구 활용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19~21일에는 Gemini 활용 실습 연수와 공인 전문가 자격 과정을 운영해 세미나에서 소개된 기술을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연수로 확대한다.
◇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2025 부모와 함께 토요교실 2기' 운영
부산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은 22일과 29일, 12월 13일 총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부모와 함께 토요교실 2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소리예술(가야금 연주, 우쿨렐레 연주, 기타 연주) ▲시각예술(도자 물레, 색흙물 페인팅, 가죽공예) ▲움직임예술(당구스타·농구스타·댄싱스타·펜싱스타) ▲융합예술(카툰웹툰, 유튜브 크리에이팅, 아로마테라피, 말랑쫀득 쌀베이킹) 4개 영역 14개 강좌로 구성했다.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체험하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20일 오후 5시까지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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