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인도 대사,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부임

기사등록 2025/11/14 08:14:53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는 12일 주북 중국대사관에서 알리아와티 롱쿠머 신임 주북 인도대사와 면담했다고 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1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주재 인도 대사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부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임에 따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알리아와티 롱쿠머 주북한 인도 대사로부터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신임장을 받았다고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룡해동지는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전했다.

인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7월 주북한 대사관을 폐쇄했고, 당시 대사도 귀임했다. 평양에 있는 인도 대사관은 지난해 말 업무를 재개했다.

인도는 1973년 북한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응해 2017년 12월 유엔 대북 제재가 강화하기 전에는 북한의 3대 무역국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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