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대면적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수주 대응·양산을 위한 베트남 제2공장 증설 자금 175억원과 사업부 운영자금 109억원 등 총 284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의 절차가 지연되며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인지했고, 이에 따라 주주가치 보호와 시장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인 베트남 제2공장 착공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면적 FPCB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 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 등의 자금을 통해 베트남 제2공장 착공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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