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현 사도시에서 추도식…유가족·정부 관계자 참석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들을 위한 한국 정부 차원의 추도식이 오는 21일 개최된다.
외교부는 13일 "정부는 오는 21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혁 주일본대사를 정부 대표로 이뤄질 추도식에는 한국측 유가족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추도식 이후에는 한국인 노동자 관련 주요 장소들을 방문해 사도광산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 측은 지난 9월14일 한국측 불참 속에 사도광산 추도식을 개최한 바 있다. 추도식에는 일본 관계자 약 70명만 참석했으며 추모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이 언급되지 않았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7월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한국 정부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매년 7~8월 사도섬에서 중앙정부 인사 참석 하에 사도광산의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열 것을 약속한 사안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추도식은 양국 정부간 행사 명칭, 추도사 내용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한국 측 불참으로 파행했다. 올해도 정부는 일본 측과 추도사 표현을 두고 논의하다 강제성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고 판단해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