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조심"…산불지수 '높음' 증가 추세

기사등록 2025/11/13 13:20:02

'높음' 단계 시 11월 일 평균 3건 산불 발생

[대전=뉴시스] 단기(3일) 15시 기준 전국 산불위험예측정보.(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3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다소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음' 단계 지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위험지수는 낮음-다소높음-높음-매우높음으로 나뉜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1월에 산불위험지수가 다소높음 단계일 때 하루 평균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높음 단계에서는 다소높음 단계보다 2.5배 많은 하루 평균 3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10년간 11월의 무강우일수 분석에선 비가 3일간 내리지 않은 경우 일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1.5건, 4일은 1.6건, 5일은 2.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오래 지속된 13일 무강우 기간에는 일평균 3.2건의 산불이 발생해 11월 전체 일평균 산불발생건수(0.86건)보다 약 3.7배나 높았다.

최근 10년간 가을철 평균습도 분석 결과에서는 평균습도가 30~50%일 때 일평균 3.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실제로 평균습도가 45%였던 지난 10일 전국에서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까지 비 소식이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측돼 산불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원명수 산불연구과장은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없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구역의 출입을 삼가고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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