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중학생들 승용차에 '쾅'…1명 사망·1명 중상

기사등록 2025/11/13 11:42:24 최종수정 2025/11/13 13:46:25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 2명이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34분께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A(2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학생 B군(13)과 C군(13)이 각각 타고 있던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은 숨졌다.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군과 C군은 평소 차량 통행이 잦지 않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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