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 '상곡인권상'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장애인 권익 증진과 인권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구청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장애 인식 개선 사업을 장애인 단체와 협력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했다. 장애인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제도'를 도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재활·자립 전용 복합 공간인 '서대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건립을 비롯해 교통 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경사로 설치, 보조 기기 지원, 무장애 청사 환경 조성 등을 추진했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수요자 중심 장애인복지 지원체계 구축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대문구를 '장애인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대문구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