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송요청 등 경기북부 신고 39건
경찰 등 757명 동원 수험생 적극 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오전 경기북부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된 수험생들을 위해 경찰의 수송 작전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 6시59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수험생이 타고 있는데 차량 바퀴가 펑크나서 정차 중이다"라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워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해 입실을 도왔다.
오전 7시30분께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수험생이 "버스를 잘못 타서 고사장까지 1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의 빠른 조치가 이뤄졌다.
수험표를 가져오지 않은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오전 7시2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의정부시에서도 7시45분께 "자녀가 수험표를 두고 갔다"며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다.
모두 신속한 경찰의 대처로 입실 시간 마감 전 수험생에게 수험표를 전달할 수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총 757명을 배치하고 순찰차 136대와 경찰 싸이카 21대를 동원해 수험생이 원활하게 시험장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 신속대응팀을 배치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지난해 수능 112신고 사례를 분석, 정체 예상 구간에 경력을 사전 배치하는 등 교통 장애 요인 제거에 주력했다.
또 듣기 평가 시간대 경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소음 유발 차량 원거리 우회 유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수능시험과 관련 112신고는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수송 요청 25건, 수험표 분실 4건, 교통불편 2건, 상담 8건 등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수험생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이어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수험생 마다 그동안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을 얻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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