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5 강진 가정"…소방청,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5/11/13 10:00:00 최종수정 2025/11/13 11:22:23

전날 오후 2시 여수서 범정부 실전형 종합훈련

[세종=뉴시스] 특수소방차량 및 소방헬기가 호텔 화재진압을 위해 일제히 방수 중 이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전날인 12일 오후 2시 여수에서 2025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규모 7.5의 강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중앙부처·지자체·소방·경찰·군 등 관계기관 65개 기관, 인원 1500여명, 장비 600여대가 동원된 역대 최대 규모의 범정부 실전형 종합훈련이었다.

이날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 대응으로 인해 훈련 현장에 직접 참석하진 못 했다.

올해 훈련은 지진, 화재, 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여러 재난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을 때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훈련 시나리오는 ▲소노캄호텔 붕괴·화재 ▲거북선대교 붕괴 ▲해상케이블카 정전·고립 구조 ▲대형 선박 화재 및 수중 인명구조 ▲여수엑스포역 열차 탈선과 유해화학물질 사고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청은 훈련을 통해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지휘체계, 대량 인명피해 대응 절차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했고, 재난피해 예측 분석을 통한 미래형 재난 대응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에서는 드론 영상 전송, 인공지능(AI) 기반 상황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원 배분 시스템 등도 시범적으로 이뤄졌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임무별 역할 분담과 지휘·통제 절차의 실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은 향후 재난 대응 표준 절차와 기관별 대응 매뉴얼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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