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8회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개최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열고 전국 재난의료 인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보건소·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전국 단위 종합 훈련이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150명의 재난의료 인력이 참가했다. 시·도별로 보건소 신속대응반(4명),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4명), 소방 구급대원(2명)이 한 팀을 구성해 경쟁을 펼쳤다.
도상훈련에서는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 대응,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사상자 분산이송, 정보 관리 등 재난의료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으며 술기훈련에서는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재난안전통신망(PS-LTE)활용 등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시상 결과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우수상은 대전광역시, 장려상은 충청남도가 차지했으며 도상훈련과 술기훈련 부문별로도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의료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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