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경일대학교는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재가 중증시각장애인 재난대응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정 내 대피훈련용 촉각지도를 제작·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경일대 RISE사업본부가 설계·제작 과정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촉감 인지 특성을 고려한 3D 프린터 기반 입체 표기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제 가정 구조를 그대로 구현한 맞춤형 지도가 완성됐다.
이번 촉각지도는 시각장애인이 거주공간의 구조를 손끝으로 익히며 비상 시 대피 경로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경북도내 10개 시 지역의 재가 중증시각장애인 50가구에 전달돼 가정 내 대피훈련에 활용됐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협력은 대학의 기술력이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기술 지원과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KIU스포츠단 주짓수부는 2025 울산시 주짓수협회장배 생활체육 주짓수대회에서 단체전 1·2위를 차지했다.
유재민·서민혁·오건호 팀과 방지현·김태민·박효진 팀이 나란히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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