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사고 직후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남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통합지원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유관부서와 관계기관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구조와 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구 안전예방정책실은 울산화력본부 2층에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유관부서와 기관 관계자를 배치해 피해자 가족의 법률 자문과 긴급 의료 지원, 산재 상담, 각종 민원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구조작업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소방·경찰 등 구조인력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통합지원센터에는 안전예방정책실 등 남구청 6개 부서 공무원들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자 가족에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숙소 이용과 병원 동행, 숨진 작업자의 장례 일정까지 파악해 지원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9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7명은 붕괴된 구조물에 매몰됐다.
사고 발생 엿새째인 이날 오후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피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날 정오께 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 좌우에 위치한 4·6호기를 발파 방식으로 해체했다.
현재 발파 현장 내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이날 오후 중 구조 및 수색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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