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조희대·지귀연 탄핵해야"…동시다발 법원 항의서한(종합)

기사등록 2025/11/11 14:03:09 최종수정 2025/11/11 14:05:29

"조희대 대법원장, 국민 신뢰 배신하고 내란범 편에 서"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촛불행동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전국동시다발 법원 항의서한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025.11.11. tide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이다솜 기자 = 진보성향 단체 촛불행동이 사법부가 내란동조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 사죄를 촉구했다. 또 조희대 대법원장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촛불행동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 앞에서 '전국동시다발 법원 항의서한 전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촛불행동은 "2025년 5월 1일 조희대 사법부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당시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했다"며 "대선 후보 자격 박탈을 시도한 대선 개입이자 국민의 투표권을 박탈하려 한 주권파괴 행위"라고 지적했다.

윤경애 송파촛불행동대표도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민의 신뢰를 배신하고 내란범들 편에 서서 사법 쿠데타이자 헌정질서 파괴를 서슴지 않게 자행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사법부 수장인 조희대가 헌법을 어긴다면 누가 조희대 심판해야 하느냐"며 "국회가 탄핵으로 헌법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대표는 "조희대는 대법원장에 있을 것이 아니라 즉각 수사받아야 할 대상"이라며 "불공정한 재판을 하고 있는 조 대법원장에게 사법의 정의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 수하인 지귀연 판사도 빨리 탄핵시키고 수사대상에 올려 수사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진보성향 단체 촛불행동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가 내란동조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1.11 citizen@newsis.com
앞서 촛불행동은 이날 오전에는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촛불행동 관계자는 "인권의 최후보루여야 할 사법부가 내란세력의 최후 보루라고 불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희대 사법부는 지 판사를 비호하며 내란 재판을 전담시키고 있다"며 "지 판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북이 재판으로 특혜를 제공하며 내란동조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란에 적극 동조하고 있는 조희대 사법부는 스스로 사법부의 불신을 자초했고 사법개혁의 당위성을 증명했다"며 "양심 있는 법관들은 사법파괴의 원흉을 거부하고 국민과 국회의 사법개혁에 적극 호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남부지법과 동부지법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서울서부지법과 서울북부지법에서 차례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항의서한을 각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itize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