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3S' 세미나 개최

기사등록 2025/11/11 13:59:18

의료기관 협력 강화…뇌혈관질환 대응 역량 제고

[안동=뉴시스] 안동병원 (사진=안동병원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안동시 의사회관에서 '권역단위 뇌졸중 대응 협력 세미나'(Spoke for Stroke Seminar·3S)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내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의료진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뇌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지역 이송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박희천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최규식 예방관리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이혁기 안동병원 뇌혈관센터장(뇌혈관 내 치료의 과거와 현재), 황양하 경북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장(Reperfusion Therapies for Acute Ischemic Stroke), 안재윤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 교수(급성뇌경색 환자 지역협력모델 운영 성과)가 나섰다.

패널 토의에는 채용식 소방본부 구급정책팀장, 김철호 전 영주적십자병원장, 배광수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과장을 비롯해 소방본부 구급정책팀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실무자가 참석했다.

현장 참석과 줌(ZOOM)을 통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의료진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병원은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최근 2년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입원환자 34.7% 증가, 119 이송환자 이용률 10.1% 증가,  심장중재시술(PCI) 18.3% 증가, 중증환자 사망률 2.2% 개선 등 권역 치료거점병원으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심뇌혈관질환 대응은 단일 기관의 역량을 넘어선 권역 전체의 공공의료 과제"라며 "안동병원은 권역 치료거점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천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급성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