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에 설치해 화재 예방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에 PM(개인형 이동장치) 충전소를 설치한다.
최근 가정 내 PM 충전 중 화재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없는 공동주택에서는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안산소방서의 건의를 수용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단원경찰서·안산소방서·한국전력공사안산지사와 '안심 충전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 1곳을 선정, 실외에 '안심 충전소'를 시범 설치·운영한다. 이외에도 ▲안심충전소 시범 설치·운영 지원 ▲개인형이동장치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충전제품의 안전 확보 및 충전 시설 관리 강화 ▲전기안전 관렵 법·제도 개선 및 정책 건의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배터리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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