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교육지원청, 구로구와 '느린학습자' 학습·적응·진로 돕는다

기사등록 2025/11/10 12:00:00

느린학습자 생애주기형 지원 체제 구축 사업

남부교육지원청·구로구청, 11일부터 본격 추진

'학습진단성장센터→느린학습자지원센터' 연계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과 구로구청은 오는 11일부터 '경계성지능 학생(느린학습자) 생애주기형 지속 지원 체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느린학습자'란 지능 지수가 71~84 범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지능보다는 낮지만 지적장애(IQ 70 미만)에는 해당하지 않아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생이다.

그간 느린학습자들은 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한 전문기관 중재를 3학기(1년 6개월) 지원 받았으나, 지원이 종료된 후 일부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응이나 진로 탐색에서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습진단성장센터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확장해 학교 단계별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느린학습자를 지역사회와 지원한다.

남부교육지원청과 구로구청이 구축한 '학습-적응-진로' 생애주기형 지속 지원 체계는 학습 회복 이후에도 정서·행동 지원, 진로 탐색, 자립 준비 등으로 이어진다. 이는 남부교육지원청의 학습진단성장센터에서 조기 진단 및 중재한 뒤 구로구 느린학습자지원센터로 지원을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한미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교육과 복지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학습을 넘어 삶 전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형 생애주기 통합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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