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 도중 참가자들이 내리막길 구간을 달리다 넘어지면서 1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27분께 남해군 창선면 단항회전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경기에 참가한 한 선수가 탄 자전거가 과속방지턱을 지나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자전거 16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총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11명은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대회는 사천시 용현면 소재 우주항공청을 출발해 남해 설천면 해돋이휴게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및 참가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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