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물결정원, 철도 옆 수도용지 산책로 탈바꿈

기사등록 2025/11/09 11:49:59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송물결정원의 생태경관 1차년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오송물결정원은 도농 균형발전특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 오송읍 주민이 협업해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 충북선 철도 옆에 방치된 수도용지 1.4㎞ 구간을 흙길 산책로와 경관녹지로 탈바꿈시켰다.

참여 기관과 주민들은 참억새 등 초화류, 수목 20종 1만4천365주를 심은 뒤 리틀라임목수국 등 27종 2000주를 추가 식재했다.

사업비로는 8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내년에도 남은 구간 1.2㎞에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공 협력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을 바꾸는 곳이 됐다"며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힐링하며 정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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