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카본 연구성과 및 해운 탈탄소화 정책 소개 예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해 해양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녹색해운, 블루카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세미나에서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11일에는 녹색해운항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녹색해운항로 구축 추진 현황과 친환경선박·대체연료 관련 연구 등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양 기후변화 관측(11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12일)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도 진행해 해수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제4차 유엔 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유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로 파견되는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과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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