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분뇨 활용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방문해
"재생에너지 통한 전력 생산, 온실가스 감축 기여"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이날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에 있는 '돼지분뇨 활용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및 마을발전소(육상 태양광)를 시찰했다고 9일 밝혔다.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 마을'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2021년 430㎾h 규모의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495㎾h 규모의 마을 태양광을 설치해 발전 수익을 마을 주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태양광은 다음달 말 계통 연계 후 전력 판매가 예정돼 있다.
송미령 장관은 "현재는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촌 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며 "기후 변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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