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가 K-테스트베드 협력망 확대…혁신기술 실증 지원

기사등록 2025/11/09 17:30:58 최종수정 2025/11/09 17:38:25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K-water)는 대전 본사에서 '2025년 국가 K-테스트베드' 신규 참여기관과 혁신 기술 실증기회 확대 및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2025. 11. 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수자원공사(K-water)는 '2025년 국가 K-테스트베드' 신규 참여기관과 혁신 기술 실증기회 확대 및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국가 K-테스트베드 참여기관은 총 75곳에 이른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2021년 8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민·관·공 45개 기관이 합동 출범한 범국가 실증체계다.

산업 분야의 제한 없이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해 신기술 실증과 혁신조달 연계를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단위의 혁신 인프라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1489곳의 인프라가 개방, 750건의 기술 실증과제가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국가 K-테스트베드의 총괄 운영기관으로 현재까지 댐·정수장 등 142곳의 물관리 인프라를 개방, 총 369건의 실증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범국가적 실증체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한 것"이라며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증부터 판로까지 전주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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