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는 8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반리다오(베트남)를 50-25로 잡아낸 뒤 8강에서 최완영(광주당구연맹)을 50-23으로 격파했다.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조명우는 9일 오후 국제캐롬연맹(UMB) 4대 천왕 중 한 명인 에디 먹스(벨기에)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먹스는 16강에서 다니엘 모랄레스(콜롬비아)를 50-38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50-37로 눌렀다.
이 밖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를 상대로 50-49로 진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고, 글렌 호프만(프랑스)은 마틴 혼(독일)을 50-42로 물리치고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황봉주(시흥시체육회)는 16강에서 타스데미르와 접전 끝에 48-5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