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영 FTA 6차 개선협상…잔여 쟁점 논의

기사등록 2025/11/10 06:00:00 최종수정 2025/11/10 06:24:25

제6차 개선협상 서울서 5일간 개최

"추가 시장개방·공급망 대응 등 반영"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2025.10.30.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부가 유럽 내 주요 교역·투자국인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제6차 개선협상을 10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영국 측 아담 펜(Adam Fenn)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6차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등 잔여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양국은 한-유럽연합(EU) FTA 수준으로 한-영 FTA를 체결한 바 있다.

양국은 엄격한 현행 원산지 기준을 완화해 양국 간 투자·교역을 확대하고, 공급망 교란 대응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첫 협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차례 공식 협상과 다수의 회기간 회의를 개최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개선된 한-영 FTA는 추가 시장개방과 공급망 교란 대응,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 등 새로운 통상 이슈를 포괄적으로 반영한 현대적인 협정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에서 잔여 쟁점을 최대한 합의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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