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4분기 배당 전망에 대해 "해킹 관련 일시적인 재무적 영향이 있겠고 그에 따른 불확실성도 있다"면서도 "연간 재무 성과와 주주 기대 수준을 종합 고려해 이사회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KT는 이번 분기에 주당 600원 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상향된 배당 수준이다.
1조원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올해 2500억원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며 "내년은 시장 신뢰를 고려해 어느 정도 균등 기준으로 갈지, 조정이 있을지는 경영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협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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