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 참여 공연·전시로 학습 성과 빛내…시민 400여명 한자리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7일 '군산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이용자와 종사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성과 영상 상영 ▲발달장애인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9개 평생교육기관이 참여해 댄스·난타·우쿨렐레·태권도·합창 등 장르별 공연을 선보이며 학습 성과를 무대 위에서 펼쳤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학습성과물 전시 코너가 운영돼, 참여 학습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결과물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홍순 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확산과 학습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면서 "장애인 학습자들이 갈고닦은 노력을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장애인 평생교육의 체계적 운영과 기반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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