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번째 항모 푸젠호 취역…전자 사출기로 전략적 진화

기사등록 2025/11/07 14:18:02

5일 하이난서 공식 취역식…시진핑 참석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5일 공식 취역했다. 사진은 젠(J)-35 함재기가 푸젠호에서 이륙하는 모습. 2025.11.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7일 중국중앙(CC) TV는 푸젠호 취역식이 5일 하이난성 싼야의 모 군기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역식에 참석했다.

푸젠호의 함번은 ‘18’이다.

푸젠호는 앞서 취역한 랴오닝호와 산둥호와 마찬가지로 재래식 추진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중국 항모 가운데 최초로 ‘캐터펄트(사출장치)’ 시스템을 장착한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이 장치는 함재기의 이륙 시 무장 탑재량을 증가시키고, 이착륙 효율을 높여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작전 운용 능력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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