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식]'성인지 리더십' 강화…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등

기사등록 2025/11/06 17:53:53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애경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를 초청해 '성매매·가정 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했다. 2025.11.0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 폭력 예방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간부 공무원이 공직 사회의 리더로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매매와 가정 폭력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올바르게 인식해 양성 평등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애경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 예방 통합 교육 전문)를 초빙해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존중과 평등 가치 실현하기’를 주제로 성매매·가정 폭력의 원인과 사회 구조적 배경, 법적 책임, 성인지 관점에서 예방의 중요성 등을 폭넓게 다뤘다.

한 강사는 “성매매나 가정 폭력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 전반의 불평등한 인식 구조에서 비롯되는 심각한 범죄”라며 “공직자가 먼저 인식을 개선하고 실천할 때 지역 사회 문화가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아 주무관, 시조 ‘보관서고'로 공직문학상 금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박정아 주무관이 지난 4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2025 공직 문학상' 시조 분야 금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06. photo@newsis.com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박정아 주무관이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주관한 ‘2025년 공직 문학상’ 공모전에서 시조 분야 최고상인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공직 문학상은 전국 전·현직 공무원과 공공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 공모전이다.

올해는 시·시조·수필·소설 등 8개 부문에 총 1712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주무관은 “시민을 위한 공직의 경험이 작품에 녹아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겸손한 자세로 문학과 공직, 두 길을 함께 걸으며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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