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울산발전 매몰사고 총력 대응…유사 현장 안전점검

기사등록 2025/11/06 17:14:23 최종수정 2025/11/06 18:54:24

김성환 장관 중심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매몰자들을 구조하고 있다.2025.11.06.bbs@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철거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6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산업재해 담당인 고용노동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사고 직후 재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청의 원활한 구조작업을 위해 발전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발전사 등에는 유사작업현장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울산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구조상황 등을 점검·지휘할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중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발주공사를 맡은 한진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작업자들이 보일러타워 폭파 전 작업을 하다 붕괴됐다.

이 작업은 지난달 시작됐으며 1, 2, 3호기는 이미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