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군위마실노래방', 주민 소통 활성화 역할 '톡톡'

기사등록 2025/11/06 08:51:00

18일까지 8개 읍면 순회하며 주민 소통

[군위=뉴시스] '군위 마실 노래방' 포스터 (사진=군위군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의 ‘동네방네 찾아가는 군위마실노래방’이 주민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공연은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이동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산성면 화본역과 군위읍 용대리를 시작으로 군위지역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공연은 주민과 방문객 50~1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개방형 무대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전문 MC가 사회를 맡아 참가자 인터뷰와 노래 경연을 진행한다.

노래 점수에 따라 1~3등에게는 군위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특히 ‘1등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라는 독특한 순위 방식이 적용돼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매회 지역 가수 초청 공연도 마련돼 관객의 흥을 돋운다.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행사는 6일 오전 10시 30분 부계면행정복지센터, 같은 날 오후 2시 의흥면행정복지센터, 14일 오후 1시 삼국유사면 가음1리 마을회관, 같은 날 오후 4시 우보면 모산리마을회관, 18일 오전 10시 효령면 효령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군위 주민들에게 웃음과 노래가 있는 휴식을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노래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군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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