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죽음의 땅' 1위 출발…'부고니아' 4위 그쳐

기사등록 2025/11/06 07:39:07

'프레데터:죽음의 땅' 3만4745명 봐 정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프레데터:죽음의 땅'이 공개 첫 날 1위로 출발했다.

'프레데터:죽음의 땅'은 5일 3만4745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다만 이 흥행세가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6일 오전 7시30분 현재 예매 순위를 보면 '프레데터:죽음의 땅'은 '극장판 체인소맨:레제편'(예매 관객수 약 4만1100명), '위키드:포 굿'(약 3만9500명)에 뒤진 3위(약 2만8500명)다.

이 작품은 1987년부터 이어져온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이다. 프레데터 종족 중 가장 약한 개체로 평가 받는 '덱'이 우주 최악의 행성이라는 겐나로 가서 그곳의 최고 포식자 칼리스크를 사냥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데터' 시리즈 중 한 편인 '프레이'(2022)를 만든 적 있는 댄 크라첸버그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엘 패닝 등이 출연했다.

'체인소맨:레제편'이 2위(2만4608명·누적 284만명), '퍼스트 라이드'가 3위(2만2435명·44만명)이 3위에 올랐고, 또 다른 새 영화 '부고니아'는 4위(9093명)에 그쳤다.

'부고니아'는 2003년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영화다. '가여운 것들'(2023)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2018) '킬링 디어'(2017) 등을 만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했다. 대기업 CEO '미셸'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이 회사 물류센터 직원 '테디'가 미셸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엠마 스톤이 미셸을, 제시 플레먼스가 테디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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