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문화재 사적 유용'논란 황성운 실장 국악원장 직무대리로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부장관이 5일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체부는 이날 실·국장급 인사발령을 내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번 인사에는 기획조정실장,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국민소통실장, 대변인 등의 인사가 포함됐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을 임명했다. 김 실장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원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황성운 전 기조실장은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기획운영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지난 2023년 10월 김 여사 ‘황제 관람’ 논란이 불거졌던 한국정책방송원(KTV) 청와대 국악 공연 당시 김 여사를 직접 보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2023년 김건희 여사가 휴궁일에 경복궁을 방문했을 당시,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서 동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고, 김건희 특검 소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도 교체했다. 김재현 대변인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이동하고, 송윤석 지역문화정책관이 새로 대변인을 맡는다.
공형식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은 국민소통실장으로 임명됐다. 유병채 전 국민소통실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으로 발령났다.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김정훈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김재현 ▲국민소통실장 공형식
◇국장급
▲대변인 송윤석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 이용신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관 김용섭 ▲콘텐츠정책국장 최성희 ▲체육국장 이선영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강대금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신은향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직무대리 황성운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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