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협력사 직원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 시행

기사등록 2025/11/05 13:12:43

위험 조기 발견 우수사례 5건 발굴

[세종=뉴시스]한국남부발전은 김준동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부산 본사에서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을 시행했다.(사진=남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김준동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부산 본사에서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작업중지권의 적극적인 실천과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산재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현행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10월 말까지 총 908건의 작업중지권이 발동됐으며 이중 613건(68%)가 협력사 근로자들이 요청했다.

우수사례는 고소지역으로 이동하려는 동료가 안전 장구를 미착용한 것을 보고 즉시 작업을 중지시킨 뒤 착용을 확인한 사례, 크레인 방호장치 점검 없이 작업을 시작하려는 동료를 중지시키고 점검 후 작업을 재개토록 한 사례 등이다.

또 작업 중 약품 냄새를 확인하고 즉시 작업을 중단시킨 후 주변 확인 및 작업 순서를 조정한 사례, 중량물 인양 중 발생한 마찰음을 듣고 즉시 중지한 뒤 인양도구를 교체한 사례 등도 이번 포상에 함께 선정됐다.

김준동 사장은 "작업중지권을 올바르게 실천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 현장의 근로자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부발전은 이를 '안전의 시작점'으로 기억하고, 확고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한국남부발전 전경이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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