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사 정치기본권' 국민 반대 크지만 인식 바꿔 나가야"

기사등록 2025/11/05 12:28:25 최종수정 2025/11/05 13:30:24

최 교육장관, 교총과 간담회 개최

"교총, 단순한 파트너 아닌 식구"

[서울=뉴시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는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사 정치기본권에 대해 국민적 반대가 크지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정치기본권에 대해 국민적 반대가 크지만 모든 교원단체와 교육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를 통해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총은 ▲교권보호 실질적 이행 ▲현장체험학습 제도 전면 개선 ▲정치기본권 보장 ▲고교학점제 전면 개선 ▲교원 정원 확보 ▲교원단체 교원 파견 차별 해소 ▲2027 한·아세안 교육자대회 공동 유치 등 7개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오늘 제안한 7대 과제는 공교육의 붕괴를 막고 50만 교육자의 교단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교총에 교사권익위원장이 있는데 장관님께서 대한민국 교사권익위원장이 되어 교단에 새로운 희망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교사의 전문성이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원단체들과 함께 협력하겠다"며 "교총과는 단순한 파트너가 아닌 식구, 동반자로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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