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핵심 사업 차질 없이 추진, 미래 경쟁력 높이자"

기사등록 2025/11/05 11:26:03

11월 확대 간부회의 열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11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차질 없는 국가 예산 확보와 각종 현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현안 추진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시장 주재로 ‘11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핵심 현안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서 투자기업지원과·배터리첨단산업과의 북유럽 방문을 통한 '국제학교 유치와 북방 경제 네트워크 확대' 성과 보고에 이어 국가 예산 확보 현황 점검, 동절기 재해 대비 대책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시장은 "국제학교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외국 기업과 글로벌 인재가 포항을 선택하게 만드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교육과 의료의 수준에서 결정된다. 시민이 안심하고 배우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참석한 북극 서클 총회 성과를 언급하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방 도시와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이 북방 경제와 탄소중립 외교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국비 예산 심사 일정을 면밀히 파악해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춘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이어질 국가 투자 예산 확보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재해 구조 시스템 점검과 취약 계층 지원 강화를 주문하고 건조한 계절 특성상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의 철강 산업 구조 고도화 방안과 관련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히 분석하고,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오는 7일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달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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